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차이 샹화/배경 스토리 (문단 편집) == [[소울 칼리버 4]] == >● 스토리 > 명나라에서의 수행을 통해 자신의 정신적인 약함을 극복한 샹화는 다시 사검 소울엣지에 맞설 수 있다 생각하고 실크로드를 따라 서쪽을 향해 서둘렀다. > > 이윽고 도착한 중앙 아시아의 투기장에서 샹화는 기다려 마지않던 재회를 맞는다. > 소울엣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.....그것은 알고 있었다. > 강자가 모이는 투기장이라면 정보도 모여든다. > 서로 그렇게 생각한 결과라 한다면 단지 그뿐일 것이다. > 하지만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되다니..... > 킬릭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을 때 참지 못하고 뺨을 흘러내린 눈물은 샹화의 마음 속을 여실히 나타내주었다. > > 재회의 기쁨을 나눈 샹화와 킬릭. > 여로의 도중에 일찍이 같이 여행했었던 또 한 명의 동료, 류큐의 해적 [[마키시]]의 소문을 듣게 된 그들은 잠시 서쪽으로 향하는 것을 중단한 채 인도로 향한다. > > 재회를 바라던 마음은 이루어 졌지만...... 마키시는 두 사람에게서 떠나갔다. > 샹화는 마키시의 등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. > 지워낼 수 없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마키시를 부르는 두 사람의 목소리를 가로막는 것 같았다. > >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도를 떠나 유럽으로 들어간 그들은 그 땅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. > 일찍이 같은 길을 걸었던 샹화와 킬릭 그리고 마키시였으나 지금은 발걸음이 하나 부족했다. > 불안을 떨치려는 듯이 샹화는 밝게 행동했다. > 그러나 킬릭은 무엇인가 고민이라도 있는 것인지 혼자 생각에 빠져 있을 때가 많았다. > > '''"킬릭......?"''' > > 샹화는 살짝 말을 걸었다. 대답은 없다. > 다시 한 번 좀 더 날카로워진 목소리로 부르자 킬릭은 깜짝 놀란 것처럼 돌아본다. > 아무래도 샹화의 목소리까지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깊은 생각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. > 고민 거리가 있다면 나에게도 말해주면 좋을텐데...... > 샹화는 조금 토라진 것처럼 말을 잇는다. > > '''"중요할 땐 그러지 마. 곤란하잖아."''' > > 킬릭도 마키시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. > 샹화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서방으로 눈을 향했다. > > 그들은 그 후에도 마키시의 발자취를 쫓았지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얼마 되지 않았다. > 그러나 그 중에는 마키시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오스트라인스부르크로 향하였다는 소문도 있었다.... > 마키시가 원수를 갚기 위해 소울엣지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? > 만약 그렇다면 샹화는 어떻게 해서라도 마키시를 멈출 작정이었다. > 사검의 힘에 의존해 복수를 이룬다 하더라도 그것이 마키시를 구원해 줄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. > > 샹화는 일찍이 영검과 사검이 일으킨 싸움의 소용돌이에 뛰어들었던 기억을 돌이켜본다. > 마키시의 호쾌한 성격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여행. > 맏형과 같았던 마키시는 어렸던 두 사람을 줄곧 지탱해 주었었다. > > 그 후로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. > 마키시와는 가는 길이 달라진 것인지도 모른다. > 모든 것이 옛날 그대로 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.... > 그것은 자신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. > 샹화는 곁에 있는 킬릭을 바라본다. > 킬릭이 샹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...... 샹화의 마음은 정해져 있었다. > 단지 모든 결말을 낼 그 때까지는 그것을 분명히 말로 전달 할 수는 없을 것이다..... > 그것은 두 사람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암묵적인 약속과 같은 것이었다. > > 샹화에게 있어서 괴로운 또 하나의 사실...... 생각지 못한 일로 인해 영검을 잃어버리고 만 것. > 그 숨겨진 힘을 몰랐다고는 해도 그 검은 어머니가 남겨준 유일한 유품이었다. > 그것을 잃어버린 것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인연이 끊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. > > 손에 익은 그 감촉은 지금도 잊을 수 없지만 그렇기에 샹화는 어머니에게서 이어받은 자신의 무를 더욱 연마하였다. > 어머니와의 끈을 보다 강하게 그 몸으로 느끼기 위해.... > > 그리고 샹화는 생각한다. > 그 마음 속에 깃든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. > 아니 이전보다도 강한 신념을 가지고 샹화는 여행의 마지막을 바라본다. > 사검 소울엣지를 멈춰야만 한다. > 사검은 힘을 늘려가고 있다. > 그로 인한 피해는 이 수 년 동안 막대하게 늘어날 뿐이었다. > 소울엣지가 전세계를 덮치는 것도 이제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. > > 소울엣지와 대치했던 그 때 힘이 미치지 못하여 사검을 완전히 파괴할 수 없었던 그 원통함을 잊을 수는 없다. > 오늘의 비극은 그 때 사검을 소멸시키지 못했던 자신들의 책임이기도 한 것이다. > > '''("나는, 나의 운명을 열어나갈거야. 우리는 이번에야말로 소울엣지의 숨통을 끊고 말겠어......!")''' > 각오를 결의로 바꾸어 샹화는 자신이 믿는 길을 간다. > 결연하게 얼굴을 들고 망설임 없이.... > 그리고 사악한 기로 가득찬 유성 무리가 서쪽 하늘로 떨어져간 밤 샹화는 알게 된다. > > 결전의 순간이 이제 지척까지 닥쳐왔음을...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